몽당연필

개에 물린 사나이, 비겁한 사냥꾼과 나무꾼

개에 물린 사나이, 비겁한 사냥꾼과 나무꾼

오늘의 이솝우화는 개에 물린 사나이, 비겁한 사냥꾼과 나무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개에 물린 사나이

개에 물린 사람이 고쳐줄 의사를 찾아 거리를 해매었습니다.

 

어떤 사나이가 그것을 보고 빵으로 그 피를 닦아 그것을 문 개에게 주면 상처가 쉽게 낫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에 개에 물린 사람은 대답하였습니다.

 

"만일 내가 그렇게 하기만 하면 마침내 거리의 모든 개에게 나는 물려 죽게 될 걸세!"

 

교훈

행패부리는 사람을 그때마다 돈으로 달래면 훗날에는 더욱 큰 화를 입게 됩니다.

 

 

비겁한 사냥꾼와 나무꾼

사냥꾼 한 사람이 사자의 발자국을 따라 나무꾼에게 와서는 사자 발자국이 어디로 사라졌으며 사자들이 잘 다니는 길목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숲 속을 가리키며 말하였습니다.

 

"바로 사자는 저렇게 자고 있으며 이 발자국이 바로 저놈의 것입니다."

 

그러자 사냥꾼은 너무 놀라 벌벌 떨면서 말하였습니다.

 

"그저 사자 발자국만 찾고 있는 것이지 사자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오."

 

교훈

말로만 크고 대담한 체하는 사람일수록 행동은 거기에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