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차전지 테마로 기초화학 전문 기업인 백광산업 압수수색 이슈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차전지=2차전지
또차전지는 2차전지의 준말로, 한 번 충전하면 사용할 수 있고, 다 쓰면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2차전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2차전지는 1차전지에 비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많은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차전지의 구조는 양극재 + 리튬 + 분리막 + 리튬 + 음극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전기를 흘려주는 역할을 하고,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막으로, 리튬 이온만 통과시키고 전자는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리튬은 전기를 생성하는 원자로,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면서 전기를 만듭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2차전지의 제조나 소재 공급에 관련된 주식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환경 문제의 중요성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대표적인 종목입니다12. 각 종목의 성장성과 시장 점유율, 기술력 등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광산업 압수수색
백광산업은 배수관 용해제 '트래펑’으로 유명한 기초화학 전문 기업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김성훈 전 대표가 약 200억 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하고, 13일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원 박 모 씨는 특수관계사의 차익을 장부에 허위로 계상하는 등 외부감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대해 횡령과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어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긴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백광산업이 회사의 최대 주주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계상하고, 자산과 부채를 줄이는 등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광산업은 올해 3월 김 전 대표가 사임하고 장영수 대표가 취임한 바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기도 합니다. 현재 백광산업의 지분 22.6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