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비해 프린터 자체의 가격을 따지기 보다는 소모품인 잉크의 가격을 따지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언제까지 프린터 제조사들이 만든 잉크를 고집하느냐가 아닌, 저렴하고 품질에 손색없는 잉크를 소비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제품의 홍수 속에 프린터에 맞고 잉크 값이 절약되고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잉크를 찾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자사의 잉크가 좋거나 절약된다고 홍보하며 프린터 제조사들도 자사의 잉크를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내려 홍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품 잉크
정품잉크(완제품)는 해당 복합기나 프린터 회사에서 생산하는 잉크로 당연히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해당 기기에 가장 좋겠지만 유지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재생잉크나 리필잉크를 사용합니다.
재생 잉크(완제품)는 재생잉크 생산회사가 카트리지를 수거 또는 자체 생산을 해서 파는 제품입니다.
카트리지란 잉크를 보관하는 통(케이스)를 뜻하며 프린터나 복합기 사용 시에 잉크가 떨어지면 빼서 교체하는 케이스를 말합니다.
리필잉크
리필잉크(완재품)은 잉크를 다 쓰고 난 카트리지 안에 잉크를 재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단, 리필은 한 카트리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3번 정도 리필을 하고 정품 잉크나 재생 잉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한잉크는 기존 프린텉에 잉크를 계속 공급할 수 있는 카트리지와 외부에 잉크를 담아둘 수 있는 외부 통을 설치해서 튜브로 연결한 후 필요에 따라 외부통에 잉크를 부어서 쓰는 방식입니다.
가장 가격이 저렴하지만 외부통과의 연결 및 잉크 원액의 품질에 따라 고장율이 높습니다. 노즐 막힘, 잉크 번짐, 프린터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잉크 품질이 좋지 않고 A/S가 잘 되지 않는 업체가 많아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또한 무한잉크가 잘 적용되는 프린터 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격적인 경우에는 무한잉크 > 리필잉크 > 재생잉크 > 정품잉크 의 순이며 편리함의 경우 정품잉크=재생잉크>리필잉크>무한잉크 의 순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품잉크와 재생잉크는 구입 후 장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리필잉크는 충전 도구를 구입해서 리필하며 무한잉크는 외부 통에 잉크를 주입합니다.
앱손
앱손(Epson)은 구형기종(스폰지 타입)에 한하여 리필이 가능하며 2~3회 리필 후 카트리지를 새로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신형 기종(카트리지가 색별로 따로 있는 모델)은 리필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리필보다 정품, 호환제품이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값이 싸지만 대신 용량은 적어 계속 구입해야 하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습니다.
HP
HP는 거의 전 기종이 스폰지 형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스폰지 형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오피스 계열 및 비즈니스 계열은 팩 형태라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요즘에는 리필보다는 대용량 외부 잉크함을 이용한 무한 잉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논
캐논(Canon)은 구기종, 신기종 구분 없이 스폰지 타입과 개별 카트리지 타입이 있으며 PIXIMA 같은 제품은 통합형으로 리필이 가능하지만 리필의 제한이 있습니다. 개별 카트리지도 리필이 가능합니다만 개별 카트리지 반이 스폰지이므로 수명이 있습니다.
재생 / 호환 잉크
재생잉크는 쓰던 카트리지(잉크 통)를 수거하여 세척, 재가공하여 잉크 충전 후 포장 판매 재생잉크와 업체에서 카트리지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호환잉크가 있습니다.
재생 / 호환잉크는 수입과 국산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재생잉크는 재가공 된 제품으로 기존 제조사의 라벨은 제거 후 재가공 업체의 라벨링이 새로 되어 새 제품이라는 인식이 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환경친화적에서 일조를 한다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정품 대비 40% 정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기존 카트리지가 수거되어야 가공될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빠른 유통이 어렵고 비인기 모델도 재생잉크 유통은 되지 않습니다. 잉크의 출처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품질 및 헤드 막힘에 대한 AS 보장이 힘듭니다.
호환잉크는 업체가 직접 카트리지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므로 각 제조사별 특허와 관련된 칩(Chip) 부분 때문에 호환잉크 종류는 한정적입니다.
HP사의 카트리지는 대부분 잉크 통에 칩이 필름으로 부착되어 있기에 기술적 장벽에 의해 호환잉크가 거의 없습니다.
앱손은 호환 칩이 부착된 호환카트리지가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캐논은 칩이 없는 제품이 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호환잉크 역시 잉크가 어떤 것인지 불분명하고 품질 및 헤드 막힘에 있어 딱히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무한 잉크
2000년대 초 잉크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제조사의 잉크 카트리지 시장에서 벌크(원액)잉크 시장이 크게 두각되었습니다. 이에 CISS(무한잉크시스템)이란 잉크젯 프린터 잉크 공급 장치가 개발되어 중국에서 제작되고 국내에도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형태는 잉크 카트리지를 호스(튜브)와 연결하여 외부통에 잉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한번 장착으로 잉크 원액만 부어주면 계속 쓸 수 있는 무한 잉크 연속 공급장치입니다.
한번 장착으로 정품 구입시보다(카트리지를 제외한 잉크만 구입) 잉크 유지비에서 저렴한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초기 비용(카트리지, 외부 통, 충전용 키트)이 있으며 사용 중 프린터 문제에 관해 판매처의 열악성 때문에 A/S가 문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잉크 시장으로 질 나쁜 잉크가 유통되어 프린터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으며 기종 한계가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조사들의 특허 소송으로 인해 무한잉크 자체가 비품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무한 잉크 자체로는 프린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획기적인 제품이며 "제조사의 잉크가 품질이 좋다."라는 마케팅, 무한잉크 업계의 가격 경쟁으로 질 나쁜 잉크(원액)의 유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무한잉크의 단점을 보완한 무선 무한잉크가 판매되고 있으며 자가 리필 방식으로 무한잉크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잉크 유지비 면에서 어떠한 잉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잉크의 퀄리티와 A/S가 확실한 서비스 마인드가 갖추어진 업체르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급 잉크에 물건만 팔고 없어지는 유통업자들 때문에 소비자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 되고 있으며 당연히 전문적으로 A/S 기술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