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색이 섞여 출력되는 것을 혼색이라고 합니다. 혼색이란 각각의 잉크통에 다른 색 잉크가 섞인 상태를 말하는데 보통 혼색은 고장이 났다고 새 카트리지를 사라고 권합니다. 그 이유는 혼색을 해결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혼색의 원인
공기구멍으로 되는 혼색
보통 주사기 충전구멍은 대부분 카트리지의 상단에 위치하는데 이 구멍은 잉크가 빠져나간 만큼의 공간을 다시 공기가 들어와서 채워주는 공기 숨구멍입니다.
혼색이 되었다는 것은 잉크충전 시 과 충전으로 잉크가 넘쳐서 옆의 잉크통으로 다른 색의 잉크가 들어갔다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카트리지 고장은 아닙니다. 혼색으로 인하여 카트리지 내부가 세척에 의하여 재처리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노즐로 인한 혼색
표면 장력에 의한 혼색
적은 물이 물체 표면을 타고 이동하는 현상으로 잉크가 노즐로부터 나와서 옆 노즐을 통해 들어간 경우를 의미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잉크가 이동되었는지에 따라 처리가 다른데 소량 이동으로 스폰지까지 도달되지 않은 경우 인쇄를 계속하다 보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럴 경우 석션기(노즐로부터 잉크를 빨아 내는 기계)를 이용하여 해결합니다.
잉크가 스펀지까지 도달이 되었다면 그 잉크는 잉크통의 색을 전부 바꾼 상황이 되기 때문에 역시 세척에 의한 재처리가 필요합니다.
헤드 고장 등 헤드가 카트리지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
프린터 칼라 카트리지의 헤드에는 색상 별로 잉크분사 노즐이 1개씩 있습니다. 각 색상의 노즐을 분리하기 위해 칸막이 역할을 하는 접합이 되어 있는데 그 접합이 떨어져 버리면 내부로 잉크가 서로 섞이게 됩니다. 헤드 불량 등 고장이 난 경우, 형광등 불빛에 비추어보면 헤드가 불룩하게 보입니다.
전문가만 식별해 내지만 카트리지 헤드를 형광등에 비추어보고 불량 헤드를 판별해 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고장나지 않은 혼색 카트리지를 살릴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새로운 문제로 주사기 충전의 흔히 겪게되는 실패 요인입니다. 숙련된 기술자라도 정량 충전이 쉽지 않은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쉽게 혼색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혼색카트리지를 살리거나 오래되서 스펀지가 굳은 카트리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카트리지 내부를 완전히 세척 후 잉크를 주입해야 합니다.
카트리지를 장시간 방치해서 스펀지가 굳으면 스펀지는 흡수력이 떨어져 정량충전을 해도 잉크를 흡수하지 못해서 스펀지가 없는 것처럼 잉크가 줄줄 새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새어나가지 않을 정도로 충전을 한다면 충전량은 부족하게 됩니다. 이때도 스펀지를 빨거나 바꿔야 해결이 됩니다. 카트리지가 혼색되었거나 잉크충전량이 줄었다면 그 카트리지는 수명이 다 된 경우입니다.